[디자인 스토리] 이거 이제 못 쓰나요?

안녕하세요 무택입니다 :)

오늘은 잠깐 디자인 얘기를 해볼까 해요.

 

“마지막 할인” 거짓 광고에 메가스터디·챔프스터디 과징금

서핏에서 위 기사 내용을 접하게 되었는데

기사의 요지는..

 

[두 회사는 한정된 기간 동안만 수강권을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하고,

"마지막 기회", "최종 세일" 등의 문구를 사용하여 소비자에게 긴박감을 조성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광고 기한이 지난 후에도 동일한 상품을 계속 판매했습니다.

그래서 공정위는 두 회사에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위 내용인데 디자인 외적인 내용은 제외하고 디자인적인 얘기를 해보자면..

 

이거 이제 못 쓰나요?

위 같이 프로모션의 종료 시간을 보여주는 디자인(이하 타이머 UX),

자주 접하지 않으셨나요?

 

저는 다양한 강의 사이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접한 적이 더러 있는데

위 타이머 UX가 긴박함을 조성해서 실제로 구매까지 이어지게 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위아래 이미지를 비교해 보면 타이머를 사용하면 조금 더 긴장감이 들어서 시간이 끝나기 전에 빨리 신청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저도 디자이너로써 프로모션 페이지에 활용하면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공정위에서 제재를 가한 걸 보면 무분별한 사용은 지양해야 할 것 같네요.

 

아마 이번 과징금 사례는 당연히, 타이머를 사용해서 일어난 게 아닌

여러 위반 사항이 겹쳐서 일어났겠지만 앞으로 타이머 UX를 사용해야 한다면 전제 조건을 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허위 종료 기간이 아닌 실제 할인 종료 기간을 나타낸다.
2. 소비자가 타이머 UX의 영향을 받더라도 신중하게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한다.

 

타이머 UX를 사용할 때 위 두 가지를 고려하고 사용하면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으니 디자이너나 기획자 분들은 머릿속에 저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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