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호랑이라도 쫒아오니?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인생은 마라톤처럼 정말 길고 힘듦의 연속이라는 말.

우리의 인생은 정말 길다.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평균 수명은 70~80세 정도였지만 지금은 100세 시대란 말이

자주 쓰일 정도로 평균 수명이 정말 길다. 지금이야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앞으로는 정말 얼마나 더 오래 살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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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금연을 시작하면서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 마라톤 연습을 시작했다.🏃‍♂️

평소 달리기를 좋아했지만 마라톤이라는 분야를 접해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학교 운동장에 나가 달리기 시작했다. 처음에 달리기 시작했을 때는 나의 체력을 모르고 일단 달리다가 무리까지하며 부상도 입고 병원도 다니고 했었다. 그러다가 몇 일 달리기 연습을 하다보니 요령이 생기고 나만의 페이스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오래달리기의 매력을 알아가고 많은 정보들을 찾아봤다. 그리고 많은 연습을 한 뒤, 달리는 순간을 즐기면서 한 층 여유있는 달리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한가지 몸으로 깨달은 사실이 있다.

 

"오래 달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페이스를 조절하며 달려야한다."

 

인생의 수 많은 순간에서 시간에 쫒겨 처리해야할 일이 생긴다면 조금은 힘을 주고 달릴 필요가 있다. 하지만 하나의 일이 끝나면 일의 성공유무에 관계없이 천천히 달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야 긴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다.

그렇게 천천히 달리는 시간에는 평소에 못보고 지나친 주변도 둘러보고 내 컨디션이 괜찮은지 확인도 해보고 충분한 마음과 몸의 여유가 생기면 다시 페이스를 되찾고 달리면 된다.🙂

 

다만 자신의 페이스는 자신만이 알 수 있다. 오래달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페이스를 먼저 찾아야한다. 그리고 페이스 조절을 해가면서 달린다면 소소한 성취감을 이루며 인생이란 긴 마라톤도 뿌듯하게 완주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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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그저 가벼운 마음에서 시작한 마라톤이 나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깨닫게 해줄지 전혀 생각치 못했다. 이처럼 인생은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큰 깨달음을 얻는게 또 재미의 요소이지 않나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