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차 루트
하카타역 - 다자이후 - 하카타 역 기온테이 - 다이소 - 돈키호테 나카스점 - 도요 호텔
다자이후 구경
2일 차 첫 목적지는 다자이후였어요.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게 다자이후, 료칸, 무슨 해변 이렇게 여러 가지 있는데 저는 다자이후가 사진 찍기 좋을 것 같아 갔었어요. 하카타역에서 출발해서 환승을 한 번 하면 다자이후역에 도착할 수 있어요. 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다자이후 가는 길이 쭉 있는데 정말 멋있어요. 여기서 기념품을 많이 사는데 기념품을 사실 거면 입구 쪽보다 안쪽이 가격이 조금 더 싸니까 안쪽에서 사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일단 제일 유명한 스타벅스는 사람이 정말 많아요. 사진 찍으려면 시간을 정말 잘 맞춰서 가야 할 것 같고, 카페들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곳이 있어서 카페도 잘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카페를 가려다가 브레이크타임 때문에..😭
그래도 다자이후에서 제일 좋은 점은 일본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뭔가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그런 풍경.. 저는 초여름에 가서 정말 푸릇푸릇한 풍경에 햇빛이 비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일본적인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다자이후를 무조건 추천합니다. 근데 아쉬운 점은 사진을 찍기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차분한 사진 찍기는 힘들 것 같아요.
기온테이(돈카츠 식당)
다자이후에서 하카타역으로 와서 저녁을 먹으려고 하는데 원래는 오꼬노미야끼로 유명한 후키야에서 먹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7시쯤에 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아마 대기 인원이 10~20명 정도 된 것 같은데 금요일 저녁이라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옆에 있는 돈카츠 집으로 갔답니다.
메뉴는 사진으로도 보여드리겠지만 무난한 세트 정식으로 시켰는데 돈카츠, 새우튀김, 가라아게 이렇게 나왔어요. 음료수는 하이볼을 시켰는데 우리나라에서 먹던 그 달달한 하이볼이 아니라 거의 알코올맛 하이볼이더라구요ㅜ
음식 맛은 대체적으로 일본 음식이 간이 쌔서 짜고 기름지긴 했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그래도 맛있게 일본의 튀김요리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인 것 같아요.
다이소
그리고 일본 다이소에 잠깐 들렸는데 파는 제품들은 우리나라랑 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근데 로고가 달라서 조금 신기하긴 했어요. 제품들이 가격이 거의 안 쓰여있는데 가격이 안 붙어있는 건 100엔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시간이 여유로우면 일본 다이소도 한번 들러보는 걸 추천드려요.
돈키호테 나카스점
대망의 돈키호테.. 저는 이 순간만을 기다렸어요. 돈키호테에서 신기하고 사고 싶은 물건을 막 담아서 사는 순간을요!
내부가 정말 커요. 한 곳을 둘러보고 다른 곳을 둘러보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곳이 있고, 그래서 사고 싶은 것도 정말 많아요. 내부가 정말 큰데 사람도 그만큼 정말 많아요..😭 (약간 공간은 비교가 안되는데 사람 밀집도만 보면 주말의 더현대서울 느낌..) 금요일 밤이어서 사람이 진짜 많았어요. 특히 의약용품 쪽! 일본이 의약품이 유명하다 보니까 제품들도 산처럼 쌓아놓고 파는데 그 앞에 한국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러니까 사람 많은 곳에서 제품 구경하는 건 힘드니까 뭘 살지 미리 알아보고 이미지를 저장해서 가는 게 좋아요! 저는 대표적으로 많이들 사는 동전파스, 카베진(위장 건강식품), 페어아크네(여드름연고), 산토리 위스키, 컵라면 종류 등 이렇게 정리해서 갔어요. 위 제품들은 한국사람들한테 거의 구입품이니까 참고하고 다른 거 살 거 찾아보시면 돼요!
살 거 다 담고 면세 계산대로 가는데 줄이 끝이 없던... 거의 25명 정도 줄 서있던 것 같아요. 기다린 시간은 20분 정도! 면세 계산대에서는 5,000엔이 넘으면 면세받고 물건을 살 수 있고 여권이 필수니까 참고해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에서 3일 차 + 전체 후기 내용이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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